|2026.03.03 (월)

재경일보

LG디스플레이, TV패널 호조에 1분기 흑자 전환…영업익 5230억원

이겨레 기자

LG디스플레이이 1분기 실적이 대형 패널 판매 호조에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5천2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수요 호조와 함께 산업 내 부품 수급 이슈 영향 등으로 LCD 패널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년 1분기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홈코노미(홈 이코노미)' 트렌드의 영향으로 TV와 정보통신기기 제품 등 대형 패널의 수요가 견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31%, 모바일 패널 29% 등이었다.

특히 OLED TV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작년 성수기(4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TV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점이 달라지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회사는 올해 OLED TV 패널의 연간 판매 목표를 800만대 수준으로 정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수율과 품질 등 내부 운영 측면에서 강화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제품 양산 준비를 추진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IT 부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강화된 생산 역량과 긴밀한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해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OLED의 본질적이고 차별화된 가치가 인식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디스플레이#1분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