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 혼조세 마감…외국인·개인 순매도

이겨레 기자
증시

국내 주요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에 차익실현 욕구가 겹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6포인트(0.03%) 오른 986.12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3266.23에 근접해 역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의 순매수에도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35억원, 4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 기관이 5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5억원, 11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증시 2021.06.08 마감
미래에셋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단 몇 포인트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 대해선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제약의 선전에 힘입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의 약세와 달러 인덱스가 금일 장중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금주 발표 예정인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둔 관망 분위기도 부담 요인중 하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긴축 재료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물가가 확인되면서 증시 전반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됐다"며 "자칫 가파른 물가 상승이 중앙은행의 긴축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원자력발전 관련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이다. 이는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원전주와 관련해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우려가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선과 정유, 그리고 소매 유통 업종도 금일 지수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요 의약 업종의 경우, 미국 FDA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소식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79%), 통신(1.06%), 의약품(0.97%), 운송장비(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두산중공업 급락 영향으로 기계(-7.35%)가 하락 폭이 컸고 전기가스(-2.56%), 의료정밀(-1.92%), 화학(-0.79%) 등도 약세였다.

주요 종목에선 카카오( 2.0%), 삼성바이오로직스( 1.5%), 셀트리온( 1.7%), 기아( 1.7%), HMM( 6.4%)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8%), 삼성SDI(-1.1%), SK이노베이션(-1.6%), 한국전력(3.1%) 등은 하락했다.

국내 시각 금주 금요일 새벽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물가가 확인되면서 증시 전반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됐습니다. 자칫 가파른 물가 상승이 중앙은행의 긴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얼마나 부합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만큼, 당분간 시장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달 CPI가 시장 예상에 얼마나 부합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만큼, 당분간 시장 관망세는 더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54% 내린 3580.11에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19% 내린 2만8963.56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 내린 1만7076.21에 마감했다.

주식 거래 (PG)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증시#주식#투자#코스피#코스닥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