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늘의 한국증시] ‘동학개미의 힘‘ 코스피 이틀째 최고치 경신

이겨레 기자

국내 주요 증시는 15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세에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0.01%포인트 차이로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다시 새 기록을 썼다. 다만 이날 장중 고점(3262.80)은 지난 1월 11일 세운 장중 최고가(3266.23)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0%) 내린 997.37에 종료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눈에 띈 하루였다.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97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0억원과 4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2천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7억원과 4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오기철 교보증권 차장은 이날 SBS비즈 마감시황을 통해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경계감이 눈에 띄는 가운데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서 코스피는 종가 기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며 "개인 제외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매도가 나오면서 매물 부담이 있었던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2021.06.15 마감
미래에셋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범중국 증시의 약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증권, 화학 섹터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그 외 단기간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주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촐회되며 강한 상승을 만들기에 역부족인 양상"이라며 "중국 증시 약세 영향과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주가 상승으로 증권(1.46%)이 1%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1.71%)과 화학(0.82%), 전기·전자(0.71%) 등이 올랐다. 운수창고(-1.30%), 건설업(-1.18%), 의약품(-0.90%), 기계(-0.51%), 철강·금속(-0.42%) 등은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IT 대형주가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가 1% 이상 상승했다. 카카오는 1.4%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거래시간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1.48% 선까지 내리자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요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0.5%), SK이노베이션( 4.0%), 삼성엔지니어링( 4.9%)이 상승했다. LG화학(-0.7%), HMM(-3.7%), 그리고 넷마블(-5.0%)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최고치 2021.06.15

앞으로의 투자 방향에 대해 전문가는 하루이틀 늦춰보는 것을 언급했다.

오기철 차장은 SBS비즈를 통해 "시장이 사상 최고치 부분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 이번주 가장 큰 이슈인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내일 정도까지는 경계감이 짙은 가운데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수 자체는 최고치이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은 흐름이어서 이번 주가 지나고 나서야 전반적인 흐름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대응하더라도 하루 이틀 늦춰서 보고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92% 내린 3556.56에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96% 오른 2만9441.30에 마쳤다.

대만 가권 지수는 0.92% 오른 1만7371.29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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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코스피#코스닥#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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