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늘의 한국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상승

이겨레 기자

국내 주요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된 금리 조기 인상 소식을 빠르게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는) 6월 FOMC 이후 달러 가치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원자재 비축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자재가 약세를 보였다"며 "더불어, 미국 고용 및 제조업 지표 부진을 빌미로 시장금리 또한 하락하면서 금일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중국의 원자재 비축분 방출 계획에 원자재 가격 급락, 테이퍼링이 향후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거론된다"며 "장기 금리 하락에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증시 마감 2021.06.18
미래에셋증권 제공

코스피에선 개인이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8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244억원, 기관은 6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매매동향에선 외국인이 2698억원, 기관이 11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6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외국인의 코스닥 수급 유입은 대체로 외국인 수급은 장기적인 추세보다는 단기 모멘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매매동향 등락종목 2021.06.18
신한금융투자 제공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 업종이 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계, 의료정밀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 보험 등 금융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약바이오 및 게임주, 5G 통신장비주가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카카오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3위 입지를 굳혔고, 네이버도 3%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정유,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주와 여행, 항공, 면세 등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선 카카오( 4.7%), 삼성SDI( 3.5%), 하이브( 5.4%), 한화솔루션( 5.0%)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6%)와 LG화학(-1.6%), 그리고 S-Oil(-3.8%)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는 성장주, 개별주의 대안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유준 연구원은 "낮아진 기대 인플레이션이 장기 금리 하락을 견인했고 실적 시즌까지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성장주, 개별주가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다음주 6월 PMI(미국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 발표 예정"이라며 "확장 모멘텀 감소 시 성장주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01% 내린 3525.10에,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19% 내린 2만8964.08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 지수는 0.41% 내린 1만7318.5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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