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의 상장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공모가 설명을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 사항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더 구체적인 정보, 근거를 제시하라는 취지"라며 "공모가 산정 기준을 더 명확히 기재해주길 바란다는 요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기업들과 구체적인 유사성이 있는지 등을 더 명확히 밝혀달라는 취지"라며 "공모가가 높은지 낮은지 우리가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이날부터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증권신고서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 말에는 정정신고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를 35조736억원으로 산정하면서 엔씨소프트·넷마블·액티비전블리자드·넷이즈 등 국내외 게임업체와 함께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 공모 예정 금액을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4조6천억원∼5조6천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금감원의 이번 조치로 크래프톤의 희망가가 바뀔지 관심이 주목된다.
크래프톤 측은 공시를 통해 "금감원으로부터 욕받은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크래프톤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 대어 중 사실상 중복 청약 막차를 탔다.
크래프톤 IPO 참여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나서는 가운데,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