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FOMC, 기업 실적, 수익 확보 욕구…주식 상승 마감 [#오늘의 한국증시] 

윤근일 기자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기업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증시는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로 상승 방어에 성공했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욕구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45포인트(0.82%) 상승했다.

주가는 7월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가 언급되었음에도 나타난 비둘기파적 어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상승, 중국 증시 반등 영향에 상승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아직 테이퍼링 개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고,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기업 실적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다.

전일 삼성전기에 이어, 금일 LG이노텍 또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해당 기업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농심의 라면가격 인상 발표는 음식료 기업들이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 주식 무료 이미지 투자 거래
픽사베이 제공

탄소배출 관련주도 글로벌 탄소 국경세 부과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규제 리스크로 급락하던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은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와 공모주 청약은 주가에 부담이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우너은 "외국인 패시브 매도 이어지며 상승 폭이 축소하며 마감했고 대규모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고 있어 증시 자금 유출입과 거래대금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주식 시장에서 상단이 제약된 상황이라며 중소형주와 중소형 소재, 선업재의 양호한 흐름을 언급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 대금이 10.3조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인데 다수의 노이즈로 상단이 제약된 상황에서 대규모 공모주 이벤트에 따른 영향"이라며 "확실한 수익을 확보하고자 한다는욕구"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급 구도"라며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강도가 개선세이고 중소형 소재와 산업재의 주가 하름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