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국내 판매권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

박성민 기자
액토스

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액토스는 지난 1999년 미국 시장에 발매되기 시작했다.

액토스는 제2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주며 인슐린 분비 세포를 보존시켜준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사망인자인 심혈관계 합병증의 원인들을 제거해 합병증을 최소화한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진단 당시 이미 인슐린 분비 능력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가 많아 인슐린 분비세포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2형당뇨병은 비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고 잘 조절되지 않으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액토스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기존 경구용 약들은 혈당강하 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액토스는 근육의 포도당 섭취를 증가시키고 간의 당신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 시 췌장의 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실명, 심장질환, 뇌졸중, 족부괴사 등의 합병증 예방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물에 의한 흡수 장애가 없고 소화기 부작용도 없어 식사와 상관없이 1일 1회 어느 때나 복용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액토스(피오글리타존)가 인슐린 분비세포인 β-세포를 포도당독성(glucotoxicity)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 결과가 생화학/분자생물학 계열의 상위 7%에 속하는 Redox Biology(IF: impact factor=11.7)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원규장 교수가 연구를 이끌었다. 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피오글리타존의 작용 기전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당뇨병 치료제에 새로운 타깃 발견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게 돼 연구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액토스(피오글리타존)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으로 잘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 또한 입증하게 됐다. 피오글리타존은 간이나 지방세포의 핵수용체 PPAR-γ를 활성화해 인슐린 작용의 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당뇨병 약제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액토스 이외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피오글리타존 성분의 당료병 치료제는 80여개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액토스가 췌장 β-세포의 기능 보호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이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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