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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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팔린 한샘..최종 거래 언제 마무리 되나

박성민 기자
한샘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
▲한샘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국내 1위 인테리어 업체 한샘의 경영권을 쥐게 된 가운데, 오는 10월께 최종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 전에 상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난 15일 양측은 조 명예회장 지분 15.45%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약 30.21%를 인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측이 합의한 주당 거래 금액은 22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의 이 같은 경영권 매각은 사실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조 명예회장이 경영 최전선에서 물러난건 이미 지난 1994년이었다. 이후, 한샘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계속해 운영 돼 왔다. 조 명예회장은 슬하에 1남 3녀가 있는데, 외아들이 2012년 사망하며 가업을 물려줄 후계자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2019년 조 명예회장은 매각에 나선 바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과 타결 직전까지 갔었으나, 막바지에 무산됐다. 올 해 다시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이 제시한 가격을 수용했고 거래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한샘이 50여년간 쌓아온 브랜드 경쟁력,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성을 눈여겨 봤다.

한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온라인 중심의 홈퍼니싱 전문기업인 오하임아이엔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샘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매출과 관련한 부분에 신경을 쓸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커머스 가구 기업이다. 한샘의 올 해 2분기 실적을 보면, 오프라인 매출이 1015억원인 반면, 온라인은 656억원으로, 오프라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샘이 오프라인에 이미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온라인 사업을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샘은 한샘몰과 관련해 방문객을 현재 월 300만에서 1000만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샘이 오프라임 강점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결합하게 되면 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한샘은 오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올 해 2분기 실적에서도 리하우스의 역량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직시공 패키지 건수도 164% 늘었다(2138세트). 대리점도 117개 많아졌다(630개). 오프라인 부분은 계속해 성장 중"이라며 "한샘은 오프라인에 더해 온라인·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한샘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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