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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요즘 뜨는 주식] 이틀째 오르는 남북경협주, 정상회담까지 호재 갈까

윤근일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이후 남북경협주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남북경협 섹터 등락율은 2.12%다. 상승종목만 21개에 이르며 보합 2, 하락 6종목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신원과 제이에스티나이다. 두 종목은 이시간 각각 전 거래일보다 14.40%, 13.72% 오른 3335원, 3855원을 기록중이다.

이어 7.59% 오른 아난티(1만2750원), 7.97% 오른 한국석유(1만3550원), 6.32% 오른 희림(7070원)이 5%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조비, 인디에프, 남광토건, 일신석재, 경농, 도화엔지니어, 현대엘리베이터, 녹십자, 인지컨트롤스, 남해화학, 한창, 지에씨에어닞, 한국전력, 재영솔루텍, 다스코 등도 3% 미만 소폭 상승했다.

남북경협주 2021.09.27 14:30
미래에셋증권 카이로스 캡처

남북경협주는 김 부부장의 지난 24일 종전선언에 대한 긍정평가 발언에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순방길에서 임기말 승부수로 종전선언을 제시하자 이날 담화를 통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25일에도 담화를 내고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정상회담)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도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대화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6일 연합뉴스를 통해 "남북 최고지도자 간에는 신뢰가 쌓여 있고, 과거에도 이를 활용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안팎에선 남북대화가 순항할 경우 남북 정상 간 친서 혹은 특사 교환 등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 등이 충분히 시도될 수 있다고 본다.

문재인 김여정 북한 남북정상회담 대통령 문대통령 김부부장 노동당 2018.05.26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지난 2018년 5월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마중 나온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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