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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한국증시 인기 주식] "제조업의 힘", 주주들 카카오∙삼성전자∙두산중공업에 많은 관심

윤근일 기자

국내 투자자들은 26일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후 다음 검색을 통해 카카오(128,000원·1.59%) , 삼성전자(70,400원·0.28%), 두산중공업(25,550원·-0.78%)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명신산업(30,900원·4.57%)과 미래생명자원(5,350원·20.77%)도 검색 10위권에 올랐다.

국내 증시는 전날 오전 주도업종인 2차 전지의 급락으로 2980까지 밀렸다가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현대차 등 대표 수출주들이 반격에 나서며 3,020선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 승환 이사는 "지수 상승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더 이상 밀리지 않고 힘을 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시도 상위권 10개 주식 중 제조 기업이 6곳가량 차지하며 제조 기업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을 볼 수 있었다.

한국증시 인기주식 2021.10.26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다음에 따르면 검색 상위권 주식은 카카오(128,000원·1.59%), 삼성전자(70,400원·0.28%), 두산중공업(25,550원·-0.78%), 셀트리온(220,000원·1.62%), SK하이닉스(102,000원·2%), KB금융(58,900원·-0.34%), 명신산업(30,900원·4.57%), 미래생명자원(5,350원·20.77%), HMM(29,150원·-1.19%), 대한항공(31,350원·-0.16%) 순이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관련 소식이 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카카오가 규제로 인한 주가 하락에도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커머스, 웹툰, 미디어 등 주요 사업의 매출 상승이 지속됐다. 적자 사업의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인터넷 업종 탑픽 유지, 목표주가 18만 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기자간담회 2021.10.25
카카오페이 제공

삼성전자와 관련해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회사의 파운드리 매출이 2021년 전년보다 30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TSMC의 24% 증가 전망보다 높다. 

그는 삼성 파운드리 연평균 성장률이 2026년까지 24%로 시장 성장률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원자력발전소 수주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다.

이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초 안에 해외 원전 사업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주물량 회복 기대도 있다.

NH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화력발전 플랜트/금속가공 관련 수주물량 회복. 자회사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확인. 해상풍력 시장 팽창 및 2023년 차세대 LNG 가스터빈 출시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변화 기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2020년대 중 후반에 걸쳐 해상 풍력발전과 초소형 원자로(SMR), 수소 가스터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전날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신종항원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시장 호황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뤘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매출 11조 8053억 원(전년 대비 45%),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전년 대비 220%),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했다.

KB증권은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을 통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유지를 받았다.

박혜진 연구원은 "11월 기준금리 인상 및 은행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라며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배당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명신산업은 현대자동차 납품사이자 글로벌 전기자동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신윤철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 사향 매출 비중의 확대는 최근 동사의 판매 믹스 개선에 기여해왔다"며 명신산업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향 매출 비중 55% 이상 및 영업이익률 8% 중반대를 제시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사료와 식품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최근 곡물가격 인상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HMM 배 컨테이너선
HMM 제공

HMM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HMM 3분기 매출액은 3조 8258억원(전년동기대비 122.6% 증가), 영업이익은 2조 960억원(전년 동기대비 656.5% 증가)으로 예상했다.

그는 "분기 실적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며, 4분기에 재차 최고점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가는 당분간 운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12월 말까지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화물 운송 운임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 정상이나 처리 기간 문제로 운임 피크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수기 마무리 시점인 2022년 1분기까지 두고 보아도 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 상위주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방역지침을 '위중증 환자 관리'와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여기에 3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도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항공 화물 운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서부항만에서 발생한 물류 병목현상이 항공 화물 운임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항만 적체가 적어도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한항공 주식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 9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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