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랜드 등 업체들이 중국 광군제 집중하는 이유

박성민 기자
이랜드 2021 광군제 라이브방송
▲이랜드 광군제 라이브방송

코로나19 관련 이전보다는 완화된 상황 속에서 중국 유통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통이나 화장품 등의 업체들은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중국 광군제(光棍節)에 집중한다.

광군제는 중국 유통업계 대목이다.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이벤트다. 광군제의 유례는 90년대 초반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날이 됐다. 과거 연말 시즌에 오프라인으로 대대적 할인행사를 벌여 왔는데, 온라인 쇼핑 열풍이 불며 현재는 온·오프라인서 진행되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 할인행사의 대표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곳에서 하루에 일어나는 매출은 한 국가의 연간 매출의 절반에 다다른다. 참가국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2017년의 경우 225개국이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는 6만개였다.

이랜드 등의 업체들은 해당 행사에 매년 참가한다. 이랜드는 올 해도 역시 참여했다. 이랜드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도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 또한 광군제 특수를 누려왔다. 작년 아모레퍼시픽은 전년비 2배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쿠쿠전자도 이번 광군제에서 전년비 약 30% 이상 성장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쿠쿠전자는 중국서 중국인 취향에 맞춘 다양한 레시피 등 현지 맞춤 기능을 담은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는 올 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 기업 최초로 광군제에서 매출 1천억원을 넘게 올렸다. 이는 작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역대 최대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매우 치열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랜드의 광군제 매출 두자릿수 이상 성장은 의미가 있다. 현재 중국 이랜드는 디지털 체질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해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게 되며 500만 샤오청쉬 고객을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자 하고 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매년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있으면 국내 업체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점은 디지털 채널 공략에 대한 비중"이라고 전했다.


▲이랜드 광군제 라이브방송
▲이랜드 광군제 라이브방송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랜드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