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요즘뜨는 주식] 요소수로 주목받은 롯데정밀화학, 금리상승기 대안주로 주목

윤근일 기자

<편집자주: 요소수로 주목받은 롯데정밀화학 주식을 분석해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유록스' 생산기업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요소수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부는 19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제로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가졌다.

이 차관은 "요소수 생산 확대 등으로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다른 주유소들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는 등 다양한 주유소 채널을 통해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의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요소수의 생산 · 유통 · 분배 등 시장 수급 상황은 지속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요소수 2021.11.19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요소 및 요소수 해외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외교부 '경제안보 TF' 단장을 기존 심의관에서 차관보급인 경제외교조정관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롯데정밀화학도 지난 11일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차량용 요소수 5만8천(톤)을 만들 수 있는 원료 요소 1만9천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1월 말로 예상되던 요소수 생산 중단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롯데정밀화학 주식, 요소수 기대감 입을까

전문가는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요소수로 주가가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

하이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에 따르면 요소수는 롯데정밀화학 이익에서 약 5% 불과하다. 그는 "(요소수 사태가) 이번 대란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한다.

대신 요소수 사태로 나타난 롯데정밀화학의 매력은 높아졌다고 본다. 전유진 연구원은 "최근 요소수 대란에 따른 이익 훼손 우려와 화학산업 전반의 센티멘털 악화로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5.8 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1 배까지 하락했다" 하면서도 "여전히 견고한 펀더멘털에 내년 증익도 예상되나 밸류에이션만 낮아져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 주식에 대해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내년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도 롯데정밀화학 주가가 저평가 상황이라고 본다. 강 연구원은 "강력한 실적 모멘텀 및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비영업가치 등을 감안시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의 12일자 주가(8만2000원) 대비 상승여력이 46.3% 있다고 분서했다. 그가 제시한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는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다.

요소수 주입 컨테이너 의왕주유소 트럭 연료 주유소 2021.11.17
경기도 의왕아이시디주유소에서 직원이 화물차에 요소수를 주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무단 전재 및 DB 금지>

금리상승기의 대안 주식이라는 분석도 있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이) 화학업체 중 안정된 재무구조를 지속하고 있고, 셀룰로스 에테르 투자 확대를 통한 ESG 투자 컨셉에 부합하고 있으며, 클린 암모니아 시장 진출을 통한 중장기적인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192.1% 증가한 831억원이다. 그는 "ECH/가성소다/암모니아 등 주력 제품/상품들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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