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요즘 뜨는 주식] 의약품주 등락률 상위 뒤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일동제약·현대바이오 등의 선전

윤근일 기자

의약품 업종 주가가 15일 등락률 상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업종은 15일 오후 2시 29분 현재 등락률 1.07%를 기록하며 의료 정밀( 1.22%)에 이어 2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모더나코리아가 자사를 통해 위탁생산한 COVID-19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 (mRNA-1273)'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삼바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mRNA 백신의 판매와 수출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한국 정부와 모더나의 신속한 대응과 긴밀한 협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제품이 국내 첫 mRNA 백신 품목허가를 받게 된 것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바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격차에 주목한다. 대신증권 임윤진, 한송협 연구원에 따르면 삼바는 내년 상반기 mRNA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mRNA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현대바이오도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날 급등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내년 출시 기대에 급등했고 현대바이오도 코로나 치료제 기대심리에 급등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를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국내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고 시오노기제약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임상을 진행한다.

일동제약 본사
일동제약 본사 / 회사 제공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대규모 광고비와 판촉비 지출보다는 R&D투자를 늘려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라며 "S-217622 개발의 성공 여부는 향후 임상 진행단계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는 과거보다 훨씬 커진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일동제약이 R&D투자가 증가한 만큼 2022년에도 이러한 이벤트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일동제약의 기업가치 증가 여부와 관계없이 상/하방향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다"라며 "다만 시가총액이 아직 4,000억 원 내외에 불과하여 상방향 변동성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 계획을 늦어도 새해 1월 말까지 신청키로 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중등도 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다수 입원 중인 모 대형병원 측과 임상 2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 회사 로고 / 회사 제공

전문가는 제약/바이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까.

신한금융투자 장세훈, 이동건 연구원은 "CMO(위탁생산), CDO(위탁개발), CRO(위탁연구) 등 각 개발 단계마다 다양한 주체들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관련 기업들의 가치는 큰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섹터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점을 우려한다.

박병국 연구원은 "3개 기업의 비중에 의존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스 등 3개 대형주가 내릴 때 대세 하락을 피할 수 없었고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다른 신약 개발 기업의 주가 하락까지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Positive)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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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백신#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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