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럭시 S22, 삼성전자 비수기 속 단비되나

윤근일 기자

[한국증시 인기주식] 삼성전자, 오는 10일 갤럭시 S22 언팩
주가는 비수기 1분기 넘기고 봐야한다는 의견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2021년은 고전한 한해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 S22 등 모바일 제품을 공개하는 가운데 비수기인 1분기를 넘길 키가 될 수 있을까?

증권가에 따르면 갤럭시 S22는 S펜을 내장하고 카메라는 센서 기능이 강화되어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할 전망이다.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갤럭시S22는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전용 슬롯을 장착하여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7일 실적발표에서 TV와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을 1분기 수익성 유지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광고 2022.02.04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부터 '갤럭시 언팩 2022' 3D 옥외광고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욕 타임스퀘어의 '도시의 호랑이(Tiger in the City)' 옥외광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올해 1분기 4조원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IM 부문은 갤럭시S22 출시와 함께 판매량 호조가 지속되어 영업이익은 4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76.7조원, 영업이익 13.3조원을 제시했다. 그는 "메모리 사업은 비수기 영향 속에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DP 부문은 OLED 물량 감소와 LCD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조 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전문가는 1분기를 잘 넘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시장 밸류에이션이 정상 수준을 벗어나 하락하고 있지만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조정은 섣부른 감이 있다"며 "비수기인 1분기만 잘 넘기면 실적 상승 구간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2021년 고전 속 폴더플폰 주도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고전한 한해로 기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 사업장에서 생산 차질을 겪었고 플래그십(주력 제품) 성과가 미흡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에게 밀리고 보급형 시장에서는 샤오미에게 위협받는 형국이었다. 그러다 작년 8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3 시리즈 성공을 계기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는 반전을 보였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다행스러운 점은 생산 차질 이슈를 딛고 7월부터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갤럭시 Z 3 시리즈 성공을 계기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글로벌 점유율 폴더블폰 판매량 2022.02.04
키움증권 보고서 캡처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S21 FE'와 곧 공개할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하반기 '갤럭시Z플립/폴드 4'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A 전제품에 5G를 적용한다는 계획도 증권가에서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MX(무선사업부)는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중가 5G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견조한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래그십 제품 혁신과 차별화 경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S22를 비롯해 갤럭시S22 ,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 갤럭시탭 S8 울트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2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9일(현지시간) 밤12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삼성전자#한국증시#인기주식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