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YP엔터테인먼트 증권가 호평 힘입어 8%대 상승…엔터4사 최대 실적 전망

윤근일 기자

[요즘뜨는주식] 엔터주, JYP 강세 속 YG와 SM, 하이브 등 오름세로 마감

엔터주가 22일 한국증시에서 평균 1.88%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증권가의 호평 속에 소속 아티스트의 성적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8% 넘는 강세를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이날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4400원( 8.48%)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가 호평 속 소속 아티스트 호조에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날 JYP의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 MV(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000만뷰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달 22일에 공개됐는데 다음날 유튜브 트랜딩 월드 와이드 1위에 올라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엔믹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2월 데뷔한 뉴페이스 엔믹스의 데뷔 앨범 판매량은 현재까지 32만장 이상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JYP의 영업이익 1천억원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수익화 과정에 있는 니쥬와 트와이스까지 최소 3팀의 돔 투어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믹스는 걸그룹 기준 역대급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본업의 고성장 속에서 연간 100만명 이상의 투어 가시화, 내년 한/미/일/중에서 각각 1팀씩 데뷔하는 신인 싸이클로 최소 2024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1000억원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디어유/제페토/4BY4 등 투자 이익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주주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JYP이어 YG, SM, 하이브도 상승세로 마감

JYP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이날 3600원( 5.47%)오른 6만9400원에 마감하며 엔터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YG또한 소속 주력 아티스트들이 모두 활동하는 한 해라는 점에서 증권가는 이를 투자포인트로 삼는다.

블랙핑크는 올해 중순 이후 완전체로 컴백이 예상되고 팬덤이 여전히 견고한 빅뱅이 오는 4월 컴백하면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트레저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악동뮤지션과 아이콘 위너도 올해 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 데뷔도 예정되어있다.

YG엔터테인먼트 연예인 아티스트 목록
리딩투자증권 보고서 캡처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나타나고 있다. YG PLUS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3억원, 2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와의 협력에 따른 음원과 음반 매출을 비롯해 YG 인베스트먼트의 메타버스 투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올해도 YG&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활동 재개 등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수혜가 예상되며 YG 인베스트먼트의 투자수익을 제외한 사업부의 수익 기준으로 올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에스엠(7만6600원∙ 3.65%), 하이브(28만9000원∙ 2.4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은 인수설 속에 IP 실적의 고성장과 팬덤 경쟁력을 입증했고 하이브는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최근 3회의 공연에서 155만명의 모객수를 동원해 2년 6개월 간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영업이익 추이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캡처

◆ 올해 4대 엔터사 최대 실적 전망

이들 엔터 4대 기업들은 올해 최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는 팬덤 저변 확대와 IP 성장 지속,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를 근거로 든다.

신한금융투자 지인해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빌보드, 일본의 오리콘과 같은 국내 공식 음악 차 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TOP100 합산 판매량은 1,2월 전년 대비 각각 69%, 6%, 커버리지인 엔터 4사의 합산 판매량은 각각 122%, 83% 급증했다"며 "첫 2개월 지표에 불과하나, 앨범 판매량 역성장에 관한 시장 우려는 기우에 가까워 보이며 성장률이 둔화될지라도, 역성장이 아닌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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