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너 3세 경영 본격화한 보령제약

박성민 기자
보령제약 새 CI
▲보령제약 새 CI

보령제약이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 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 대표는 장두현 이사와 함께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에 따라 보령은 김정균, 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그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며 보령홀딩스 김은성 회장의 아들이다. 김 회장은 2018년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보령제약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김 대표는 1985년생으로 올 해 38세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 대우로 입사했다.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사로 설립된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다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보령제약은 올 해 1월 신임 사장에 김 대표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12월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업회사인 보령제약 수장도 맡게 됐다.

1일 보령제약 관계자는 재경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제 막 시작하고 있다. 응원해달라. 앞으로 더 잘 하실거고 기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령제약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보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보령(Boryung Corp.)'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보령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 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에 따라 CI도 새롭게 정립했다. 후속 변경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제품 등에도 새로운 사명과 C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1일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재경일보에 "국내 10대 제약사 중 30대는 김 대표가 유일하다"며 "세대교체는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새 CI
▲보령제약 새 CI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령제약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