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쌍방울 그룹사 연달아 상한가…“쌍용차 인수 적극 검토”

윤근일 기자

[요즘뜨는주식] 인수 검토해도 상한 가치는 쌍용차 인수 선언주

쌍용자동차 인수를 선언한 기업들 주식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쌍방울그룹주에 이어 쌍용차 인수를 선언한 이엔플러스도 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이자 특장차 제조기업인 광림은 지난 1일 '쌍용차 인수 보도 관련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하여 쌍용자동차(주)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의 주요 상장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쌍방울(1,310원∙29.70%)과 광림(4,560원∙ 29.91%), 비비안(4,615원∙ 30.00%), 아이오케이(2,085원∙29.91%)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그룹주 뿐 아니라 새로 쌍용차 인수 검토를 밝힌 기업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엔플러스(5,980원∙ 29.86%)가 이런 예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와 소방차 및 특장차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이다. 다만 이엔플러스는 이날 세계 최대 리튬 생산기업 강봉리튬의 자회사 강봉리튬전지와 전기차 사업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팩, 셀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했던 SM그룹의 관련주도 상한가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의 우선주인 남선알미우(7만5,000원∙ 27.12%)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보인 곳은 최대 4곳이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쌍방울과 이엔플러스 외에도 기업 한곳과 사모펀드 한곳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

쌍용차 인수의 핵심은 자금력이다. 쌍용차 매출이 작년 기준 2조4천억 원 규모로 작은 기업이 아닌데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 불발에는 자금력 부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쌍방울그룹 매출은 계열사들 합치면 작년 기준 4천억 원가량이며 이엔플러스는 553억 원이다.

이에 따라 회사 자금력뿐 아니라 재무적 투자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쌍용차 인수의 키가 될 전망이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쌍용차#쌍용자동차#쌍방울#광림#이엔플러스#사모펀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