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행권 공동점포에 지방은행도 동참

윤근일 기자

부산은행과 국민은행, 부산 금곡동에 공동점포 개점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은행들의 점포 줄이기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공동점포가 새로운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울 소재 시중은행들 위주였던 공동점포에 지방은행도 합류했다.

BNK부산은행은 26일 KB국민은행과 함께 부산 북구 금곡동에 지방은행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국민은행 공동점포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부산은행 금곡동지점이 국민은행 금곡동 출장소 건물로 이전하였다. 금곡동은 양 은행이 도보 4분거리에 위치하여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지역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동점포 운영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양 은행이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공간은 공유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간 공동점포 도입을 통해 고령층 고객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이 보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을 개발해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은행 점포는 380개 감축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점포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공동점포는 디지털점포와 함께 고객 편의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강봉주 연구원은 "국내 시중은행들이 최근 점포 수를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공동점포, 디지털 점포 등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는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 국민은행 공동점포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은행#국민은행#공동점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