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증시 상승·무악재에도 코스피 지수 약보합세

윤근일 기자

[굿모닝마켓] 관망세 덮친 한국증시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하락 요인이 해소된 가운데 관망세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증시가 0.78% 오른 가운데, 영국 0.02%, 프랑스 0.42%, 이탈리아 0.61%, 유로스톡스 50 0.3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본부장은 "유럽 증시는 연준의 11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이슈에 힘입어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특히 독일 Ifo 기업 환경지수가 견고함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 개선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ECB(유럽중앙은행)가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12월 회의 이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드러낸 점이 상승세를 키웠다.

오후 12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35.83으로 -0.23%(-5.50)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734.31 -0.53%(-3.91) 내렸다.

한국증시 개장 2022.11.25
25일 장 개장 후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문가들은 당초 국내증시가 전날의 강세와 유럽증시 상승으로 긍정적 흐름을 예상했지만 관망세가 형성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휴장이었고 ECB 의사록 또한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이 있었던 가운데 어제 반등에 따른 관망세가 형성되며 약보합 흐름 중"이고 "코스닥은 위메이드 발행 암호화폐인 위믹스의 국내 4대 거래소 상장폐지 소식에 다른 게임종목군 약세와 외인,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는 "시장을 급락시킬 악재가 별로 없는 상황"이고 "과도한 금리 상승이 증시를 압박했고 신용위기 부담을 키웠지만 이러한 요인이 해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차별화된 장세가 예상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 조기 폐장 및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를 둘러싼 관망심리 속 기술적인 저항선 도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최종책임은 정보를 이용하시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증시#미국증시#유럽증시#코스피#코스닥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