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위기와 산업]신재생에너지, 2025년까지 석탄 제치고 최대 전력원

이겨레 기자

신재생 에너지가 보급이 올해 급속도로 증가해 2025년까지는 석탄을 제치고 최대 전력원이 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IEA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I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상황으로 인해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면서 수요가 전례 없이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새롭게 확충되는 에너지원의 90% 이상은 신재생 에너지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5년간 추가될 신재생 에너지 용량은 총 2400기가와트(GW)로, 현재 중국의 전체 발전 용량과 맞먹는다고 IEA는 설명했다.

이는 작년 IEA가 예측한 2022~2027년 신재생 에너지 확충 용량에 비해 30% 늘어나는 것이다.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27년까지 거의 3배로 증가하고 풍력 발전 용량은 2배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급속한 확산은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1.5도 이내로 묶는다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IEA는 전망했다.

풍력발전 [무료이미지]

신재생 에너지 확산은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이 주도하고 미국과 중국, 인도 등도 정책 변경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원래 신재생 에너지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었지만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 확보에 주력하게 하면서 이 속도를 훨씬 더 높여놓았다"라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향후 5년간 전세계에서 추가되는 신재생 에너지는 앞선 20년간 확보된 양과 같을 것"이라며 "이는 현재의 에너지 위기가 세계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재생에너지#석탄#전력원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