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틱톡 美 하원 기기에서도 금지

오상아 기자

미 하원이 소속 의원 및 보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라고 공식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고 행정 책임자(CAO)는 27일 하원 의원과 그 직원들에게 틱톡이 모든 하원 의원과 직원의 기기에서 틱톡 다운로드가 즉시 금지됐다고 통보했다. 양당의 미국 관리와 의원들은 틱톡의 소유자인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틱톡의 대변인 브룩 오버웨터는 이 조치의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틱톡이 깔린 하원의 모바일 기기 수가 두자릿수를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정치적 신호라고 말했다.

틱톡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민주당, 뉴욕)의 알렉스 응우옌 대변인은 틱톡이 2020년부터 미 상원의 모바일기기에서도 금지됐다고 말했다.

지난 주 의회는 2023년 정부 자금 지원을 위한 1조 6500억 달러 지출 법안을 승인했으며 여기에는 행정부의 기기에 대한 틱톡 금지도 포함됐다.

최고 행정 책임자는 성명서에 "틱톡을 행정부 기기에서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CAO는 하원 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하원에 유사한 정책을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이 지출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국방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교통안전국은 이미 틱톡 사용자에 대해 수집된 데이터가 중국 정부와 공유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 소유 스마트폰 및 기타 장치에서 틱톡 다운로드 금지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틱톡이 미국 사용자에 대해 수집한 정보를 베이징과 공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틱톡 경영진과 협상해 왔다.

틱톡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며 중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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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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