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증시] 코스피 지수 2400 회복, 추가 상승 여력은 부족

윤근일 기자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영향에 지수 상승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지수 상승 자양분
9거래일 연속 상승은 증시 피로감 요인
추가 상승 여력 부족한 상황, 숨고르기 장세 예상

한국증시가 16일 오전 코스피 지수의 2400선을 기록하며 상승 랠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18.99) 오른 2,405.08을 코스닥 지수는 0.80%(5.66) 오른 717.48을 기록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대인플레 하향과 중국 경기 회복 신호에 주목하며 9거래일째 상승 랠리중이며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에 2,400p선에서 상승 탄력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속되는 물가 정점 기대와 원화 강세에 3조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게임, 소프트웨어, 통신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대형주 강세 뚜렷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코스닥 또한 전일 미 증시 강세와 외인, 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에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상승 무료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코스피 지수의 상승 탄력 약화로 일각에선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은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 2,500p, 2,600p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추가적 밸류에이션 레벌업과 실적전망 상향조정이 필요한데 이 두가지 가능성 모두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금리인하 기대가 정점으로 통과, 실적전망 추가 하향조정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팀장은 "전형적인 약세장 마지막 국면의 패턴이라는 점은 동의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아직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만큼 피로감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 주요 연은 총재 발언, 베이지북 등 연준 이벤트, ▲ 미국의 주요 실물 경제지표 ▲ BOJ(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 ▲ 골드만삭스, 넷플릭스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결과 등이다. 특히 BOJ 통화정책 회의는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BOJ 정책 변화는 엔화 변동성을 유발하면서 원/달러 환율 및 이에 밀접하게 수급 패턴을 연출하고 있는 국내 외국인 순매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BOJ 회의 결과 전후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증시는 이들에 영향 받으면서 지난 2주간 랠리 이후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를 2330에서 2430으로 잡았다.

<투자 판단에 따른 최종책임은 정보를 이용하시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한국증시 개장 2023.01.16
[사진=다음 캡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증시#주식#투자#코스피#코스닥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