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산업부 에너지 기술 개발에 1조 2천억 투입

백성민 기자

-원전, 수소, 탄소 포집 등 차세대 유망기술 개발에만 6,433억 원 배정

정부가 에너지 新 산업 성장을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투자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산업부는 26일 발표를 통해 올해 에너지 R&D 예산에 1조 2,06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규 과제인 에너지 수출산업화,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및 효율화, 에너지산업 혁신 기반 조성 등에는 전체 예산의 9.6%인 1,159억 원이 사용된다.

이어 최근 에너지 신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원자력, 재생에너지, 탄소 포집 등의 차세대 유망기술 개발에는 총예산의 53%인 6,433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소형 원자로(SMR), 원전 해체기술 등 전방위적 원자력 분야에 1,736억 원, 태양전지, 바이오연료 등 재생에너지에 1,969억 원, 수소 중점 기술 분야에 2,059억 원, 탄소 포집기술(CCS) 분야에 669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전략' 도표
산업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전략' 도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차세대 유망기술 투자에 중점을 두고 수출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선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 발전 외에도 에너지 분산발전 트렌드에 대응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분야에 1,236억 원을 투입하여 차세대 저장 계통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원 공급망 안정화 및 에너지 수요효율화 능력의 제고도 주요 안건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원 확보·비축 확대·재자원화’로 연결되는 선순환형 전주기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수급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에너지·기후 위기 대응이 새로운 무역 장벽이 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확립은 이제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수출 장벽 해소와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위해 해당 분야에 2,27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에너지 효율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미래 에너지 혁신이라는 목표에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기반 조성도 중요한 과제로써 포함되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 혁신벤처 5,000개사, 예비 유니콘급 10개사를 발굴하겠다는 목표 아래 공기업 협력·에너지 인력양성·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업 협력에는 에너지 R&D 기획 프로세스·관리체계 개선, 기술 창업 지원체계 신설 등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가 포함되며 에너지산업 인력 양성·일자리 정보 제공 등 취업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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