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대 상승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2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이상 상승했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72포인트(1.02%) 오른 2449.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5포인트(0.86%) 높은 2446.03으로 출발해 244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1942억원을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957억원, 개인은 16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46%), 나스닥지수(1.67%)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 분기 대비 1.0% 올라 전분기 상승률(1.2%)과 예상치(1.1%)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위적 감산을 부인하면서 전날 삼성전자는 3.63%, SK하이닉스는 2.43%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이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삼성전자는 1.31%, SK하이닉스는 3.28% 올랐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19%),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0%), 네이버(1.48%), 기아(4.04%), 카카오(1.30%) 등도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94%), 의약품(2.14%), 운수창고(1.53%), 전기·전자(1.43%), 철강 및 금속(0.9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8조5291억원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