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관망세 속 기관 대거 '팔자'…코스피 2450대 약보합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13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450대로 밀리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3포인트(0.69%) 내린 2452.70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31%) 내린 2461.96으로 출발했으나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 속에 낙폭을 점차 키워 245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407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387억원 어치, 외국인은 65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8일과 9일 각각 약 6000억원, 1500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으나 지난 10일과 이날은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밑돌았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이날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 1월 소비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내 짙어진 관망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또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 요인이 된 걸로 보인다.

아울러 달러 강세 현상이 재개되며 외국인의 차익 매물 압력도 높아진 상태다.

업종별로 서비스업(-2.37%), 전기·전자(-1.17%), 섬유·의복(-0.93%) 등은 하락했고 통신업(1.04%), 의료정밀(0.77%), 철강 및 금속(0.63%)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 대금은 7조3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