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과 기술 산업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반도체 조립과 집적회로 설계에 대한 투자의 '정당한 몫'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 베 스완 진(Beh Swan Gin)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 TV의 하실린다 아민(Haslinda Ami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소위 '반도체법'의 여파에 대해 논의하면서 싱가포르는 반도체 밸류체인(가치 사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 위원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으로 (반도체)제조와 기술 개발의 우위를 가져오는 강력한 산업 정책"이라며 "이는 확실히 투자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었으며 오늘날 싱가포르가 목표로 하는 투자 유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공정한 점유율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싱가포르가 전 세계 웨이퍼 팹 생산량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고 별도로 언급했다.
싱가포르는 베 위원장이 "전례 없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라고 표현한 덕분에 고정 자산 투자 약정에서 지난해 기록적인 225억 싱가포르 달러(약 170억 달러)를 유치했다.
EDB는 싱가포르가 투자 측면에서 지난해 실적을 또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설계 외에도 오래된(mature) 노드와 웨이퍼 팹을 계속 유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 위원장은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경제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보장해야 하는 파이의 몫이 상대적으로 작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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