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60만개 늘어, 절반이 노인일자리

음영태 기자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60만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일자리였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지난해 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9만6000개로 전년 대비 59만7000개 늘었다.

이는 2021년 4분기(37만6000개) 이후 증가 폭이 최저다.

분기별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75만2000개를 정점으로 2분기 62만8000개, 3분기 59만7000개까지 둔화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1만2000개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에서 증가폭이 제일 컸다.

전체 증가분의 52.3%가 노인일자리라는 의미다.

이어 50대 18만8000개 늘었고, 40대 6만4000개, 30대 2만7000개, 20대 이하 6000개 등의 순이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10만2000개, 건설업 9만9000개, 제조업 7만4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7만9000개), 건설업(4만8000개), 제조업(4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으며 20대 이하는 숙박·음식(2만6000개), 정보통신(2만1000개), 건설업(1만개) 등에서 늘었다.

산업별 일자리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21%,로 가장 컸으며, 보건·사회복지 11.7%, 도소매 10.7%, 건설업 9.5%, 사업·임대는 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연합뉴스 제공]

제조업의 경우 전자통신 2만개, 기계장비 1만2000개 늘었으나 섬유제품과 기계장비 수리는 각 2000개 줄었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종사한 지속 일자리는 1398만9000개(69.3%)였으며 퇴직이나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2만5000개(17.0%)로 나타났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78만1000개(13.8%),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8만4000개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임금근로 일자리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다.  보건·사회복지. 건설업, 제조업. 정보·통신 등 서비스업 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산업 중 공공행정 분야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중 60대 이상 증가폭이 가장 컸고 20대 이하는 가장 적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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