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처음으로 'M3 왜건' 내논 BMW 코리아

박성민 기자
BMW M3 왜건

BMW 코리아가 'M3 왜건'을 처음으로 들여왔다.

왜건(wagon)은 세단 형태이나, 뒷좌석 바로 뒤를 화물칸 형태로 만든 차다. 국내에서는 '짐차' 인식이 강하나, 유럽에서는 인기가 많다. 세단과 달리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져 실용성이 좋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왜건과 비슷한 형식이라 할 수 있으나, SUV는 지상고가 높고 세단이 아니라 다르다.

BMW 코리아가 지난 9일 출시한 M3 왜건형의 이름은 'M3 투어링'이다. 왜건형이지만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특징들이 담겼다.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들어갔고 여기에 현대적 감각이 입혀졌다.

M은 초창기에는 BMW의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전문 부서로 설립됐다. BMW의 슬로건인 'Sheer Driving Pleasure(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가 잘 드러난 차량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다.

M3 투어링의 디자인 요소에는 스포티함이 가미됐다. 어둡게 외관 디자인이 표현됐고 전면 디자인에서 부터 사람의 근육질과 같은 모습을 통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만 봐도 어떤 종류의 차량인지 짐작할 수 있다.

측면에서는 고속 주행에 특화된 차량 답게 차체 하단부가 낮게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하이글로스 사이드 실은 공기의 흐름을 거슬러 주는 역할을 한다.

후면에서도 역시 공격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디퓨저 밑으로 보이는 트윈 테일파이프에서 강렬함이 전해진다. 루프 스포일러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받는다.

실내는 디지털화된 요소들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윗편으로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센터 페시아 윗편에서는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형태다.

루프 레일이 적용됐고,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00리터다.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되며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된다. 트렁크 도어는 전동식이다.

주행 능력을 보면,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라는 수치를 가졌다. 여기에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제로백은 3.6초다.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된다.

다이내믹한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전용 기능이 들어간다.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기능,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할 수 있는 기능, M 랩타이머 기능 등이 들어간다.

센터 콘솔의 셋업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섀시, 스티어링, 브레이크 시스템 설정을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2개의 M 버튼에 선호하는 설정을 저장해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 불러올 수도 있다.

반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조향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이 들어간다. 편의 면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기능이 탑재된다. 오디오는 하만 카돈이 적용되며 냉·난방과 관련해서는 3존 형태다. 뒷좌석 선블라인드가 적용된다.

가격은 1억34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 개별소비세 3.5% 적용).

M 라인업은 이전 M3 세단, M4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어 이번 M3 투어링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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