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타이어 40만개 타

이겨레 기자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대전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현재까지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북쪽 2공장이 전소되고 타이어 40만개가 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 한국타이어 공장서 화재. [연합뉴스 제공]

이번 화재는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류공정은 타이어 반제품을 고온에 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최초 화재를 신고한 공장 관계자는 공정 내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불은 2공장으로 번져 내부 8만7000여㎡가 전소됐으며, 물류동 내에 있던 40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와 관련해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며,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전공장은 4개 보험사에 1조8천31억원 규모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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