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번주 경제일정] 기준금리 또 동결할까…고용·경제동향 관심

음영태 기자

이번 주(10∼14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다시 동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으로 떨어진 데다, 경기 하강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2월에 이어 다시 동결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하지만 현재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역대 최대(1.50%포인트) 수준까지 벌어졌고,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한은이 0.25% 포인트 추가 인상을 통해 일단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이창용 총재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창용 총재. [연합뉴스 제공]

통계청은 12일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경기 부진 흐름 속에서 고용시장 둔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지가 관심이다.

2월 취업자 수는 2천771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2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84만1천명)부터 2월까지 9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14일 4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현 경제 상황을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해 시장은 주목한다.

정부는 지난 3월 그린북에서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2월 그린북에서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데 이어 두 달째 같은 진단을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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