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2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13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7일)와 같아 일평균 수출로도 감소 폭이 같았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74억4400만달러로 7.3%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서며 무역수지는 34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51억1100만달러 적자)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달 월간 적자 규모는 46억2100만달러였으며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58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주요 품목 중 전년 동기와 비교해 승용차 64.2%, 선박 142.1% 급증했으나 반도체 품목은 39.8% 급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석유제품 19.9%, 무선통신기기 38.8%, 철강 제품 15.1%, 점밀기기 27.0%, 가전제품 46.0% 컴퓨터 주변기기 53.4% 각각 감소했다.
수출국으로는 미국 32.1%, 유럽연합 14.5% 늘어난 반면 증국 31.9%. 베트남 32.6%, 일본은 13.4% 감소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많은 흑자를 보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중국의 경제 회복이 한국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과거처럼 중국이 우리 경제에 빠르게 반등의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시차를 두고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 제조업이 활성화하면 우리 수출로도 연결될 것이고, 중국 관광객의 소비수요는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 쪽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그 시기가 빨리 올지, 시차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 현상이 고착될 가능성에 대해선 "(적자로 굳어질) 추세라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과거처럼 흑자가 굉장히 많이 나던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수입은 지난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 4.7%, 승용차 13.7%, 반도체제조장비 30.7%, 기계류 10.4%, 무선통신기기 41.3% 등이 증가했으며 원유 34.0%, 석유제품 27.5%, 가스 3.1%, 석탄 9.5% 각각 감소했다.
수입국으로 중국에서 10.2%, 유럽연합 5.1%, 호주 21.8% 로 수입이 늘었으며 미국 6.8% 일본 4.6%, 사우디아라비아 34.2%, 러시아 3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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