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 최초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11세대 'E클래스'..​7년만의 완전변경

박성민 기자
벤츠 7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7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가 25일 오후 5시(현지 시각)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다.

​​▲벤츠 7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11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S클래스'와 잘 구분이 안 되는 E클래스의 외관을 모습을 보게 된다. 11세대 E클래스의 전면 헤드램프의 하단부 라인의 변화 외에서는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벤츠 7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11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외관 디자인을 보면,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C-필러 라인의 적용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다.

▲벤츠 7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벤츠 11세대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을 잡았을 때 보이는 파워돔은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인테리어는 스포티, 고품질, 디지털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휠베이스는 이전보다 2cm 길어졌다.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은 공기저항계수 0.23Cd 기록을 도왔다.

이번 E클래스는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고 더 높은 학습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흐름을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됐고 성능이 향상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 추천을 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기능을 '루틴'이라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이면 시트 히터를 틀어 주는 식이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이 새롭게 적용됐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스크린을 통합한 형태를 말한다. 조수석 스크린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은 2021년 1월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의 다음 세대로, 차량 기능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은 조수석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조수석에 승객이 탑승해 있는지를 구분하며 비어 있을 경우 해당 스크린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화된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이 탑재 돼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한다.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 위험도를 줄인다.

실내 소재는 47%가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MICROCUT Microfibre)가 실내 트림 곳곳에 사용됐다.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와 재활용 원료가 결합된 소재가 기본 시트로 사용됐다.

'멀미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면, 앞좌석 시트 각도 및 시트 쿠션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필요에 따라 외기 순환모드로 전환 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한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조수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 애니메이션, 음향 시스템 등의 여러 편의 시스템을 조절하기도 한다. 이는 메스꺼움, 두통 및 구토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the Active Ambient Lighting)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및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글로벌 출시 기준).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된다. 최대 15-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프론트 액슬은 더 높은 토크를 전달한다.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도 개선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s) 모델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WLTP 기준)이다. 최대 95kW의 충전 출력을 확보했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AIRMATIC air suspension)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회전 반경을 최대 90cm까지 줄여 줘 주차 시뿐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 편리하다.

​​▲벤츠 7세대 E클래스 AMG 라인
​​▲벤츠 11세대 E클래스 AMG 라인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는 선택 사양이다.

졸음 운전과 관련해 새로워진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3D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선택 사양)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 운전뿐만 아니라 주의 산만함까지 감지해 경고한다. 운전자가 몇 초 동안 전방을 바라보지 않으면 주의 산만을 감지해 음향 및 시각적 경고를 준다. 충돌 및 차선 이탈 경고의 경우, 민감 모드로 전환된다. 운전자가 교통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지속적인 경고음이 나타나며 이후에도 경고에 응답하지 않으면 액티브 비상 정지 어시스트(Active Emergency Stop Assist) 기능을 통해 비상 정지를 시켜버린다.

SAE 레벨4(SAE level 4) 지능형 자동 발렛 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운전자 없이도 빈 공간에 안전하게 이동해 스스로 주차)도 사전 탑재된다(도입 여부는 각 국가 규정 및 인프라 별 상이).

▲벤츠 7세대 E클래스 AMG 라인
▲벤츠 11세대 E클래스 AMG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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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래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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