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부채한도 협상·CPI 경계…코스피 2500선 무너져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굳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0.5%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5포인트(0.54%) 내린 2496.51에 마감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을 밑돈 건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16%) 내린 2,505.96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2488.42까지 후퇴했다. 다만 곧바로 반등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3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은 데다가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또는 경계 심리가 강화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지난달 12조∼14조원을 넘나들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이날은 모두 9조원 아래로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7566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85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1% 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48%)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31%), 비금속광물(-1.26%), 기계(-1.2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운수장비(1.50%), 통신업(1.31%), 보험(1.0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