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EG7 주가, 美 행동주의 투자자 매각 압력 후 급등

오상아 기자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자 알타 폭스가 스웨덴 비디오 게임 회사에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후 에나드 글로벌 7 AB(Enad Global 7 AB, EG7)의 22일 주가가 5% 급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2일 공개된 서한에 따르면 알타 폭스는 EG7 이사회에 회사의 거래 할인(trading discount)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판매 과정 및 기타 변경 사항이 "EG7 주주들에게 단기적으로 100% 이상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G7 지분 6%를 보유한 알타 폭스는 지난해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Hasbro) 이사회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알타 폭스는 경영진의 긍정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회사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증시
[AFP/연합뉴스 제공]

알타 폭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코너 헤일리는 "EG7은 현재 리더십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심각하게 과소평가된 고품질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한은 이전 경영진의 실수와 스웨덴 밖에서 EG7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회사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알타 폭스는 스웨덴에 주식이 상장된 EG7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미국에 재상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알타 폭스는 "경영진이 순 현금 대차대조표를 적절히 재투자하고 유지하면서 현재 주가에 대해 10%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배당금 지급을 약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가장 시급한 것은 알타폭스가 EG7 전체의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공식적인 검토 절차로 이를 통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몇몇 잠재적인 인수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G7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