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7월 외환보유액 3.4억 달러 ↑, 2개월 연속 증가

음영태 기자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8억달러로 6월 말(4214억5천만달러) 보다 3억5천만달러 증가했다"고 말했다.

미달러화지수가 6월 말 103.34에서 7월 말 101.62로 1.7% 하락,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7월 중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각각 1.5%와 1.9%, 엔화는 2.7% 각각 절상됐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65억3천만달러)은 8억9천만달러 늘어났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8억1천만달러) 역시 7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연합뉴스 제공]

반면 외환보유액에서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209억6천만달러로 6억달러 감소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7억1천만달러)은 변동이 없었고, 금의 경우에도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8위로 전달에 비해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중국이 3조1천930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472억달러)과 스위스(8868억달러), 인도(5951억달러), 러시아(5824억달러), 대만(564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3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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