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키나와 태풍 카눈 피해 어느정도?

김영 기자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7시 기준으로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枕崎)시 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앞서 카눈은 지난 6일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폭우를 쏟아냈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92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오키나와현에서는 전체 가구의 34%인 21만3870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은 항공편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태풍 '카눈'
▲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가운데 2일 나하에서 강풍에 뿌리 뽑힌 나무가 쓰러져 있다. [AFP/연합뉴스 제공]

현재 카눈의 영향으로 규슈 지방에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 비가 내리고 있다. 1만70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2명이 강풍에 넘어져 다쳤다.

미야자키현 미사토(美鄕)정에는 1시간 동안 53㎜의 폭우가 쏟아졌다. 미사토정의 이달 강수량은 693.5㎜로 이미 8월 평년 강수량을 넘어섰다.

10일 오전까지 규슈와 시코쿠에는 최대 300mm, 혼슈 중부에는 최대 250mm, 가고시마현 아마미 지방에는 최대 20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카눈은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km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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