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화학, 폐플라스틱 원료 친환경 가소제 개발

백성민 기자

LG화학이 버려지는 페트(PET)병을 통해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소제란 물질의 점성이나 소성을 줄이는 첨가제로 물질의 물리적 속성을 변화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재료들이다.

보통 휘발성이 낮은 액체나 고체 형태의 가소제는 분자 사슬 속의 인력을 감소시켜 제품의 유연성을 높이며, 주로 바닥재나 자동차 시트 등에 쓰인다.

LG화학은 이번 폐플라스틱 원료 가소제는 오는 12월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발생량을 혁신적으로 줄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플라스틱과 같은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친환경 정책이 엄격해지면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 15%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LG화학은 증가하는 북미 지역의 친환경 제품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 원료
LG화학이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 원료 [LG화학 제공]

한편 LG화학은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를 획득한 바 있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 업체들이 GRS표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엽 LG화학 상무는 "이번 LG화학에서 출시한 친환경 가소제와 기 출시한 재활용 PVC 등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ESG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에 들어간 바 있으며,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나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리모컨 등도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화학#친환경 가소제#폐플라스틱#바닥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