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시스템, 398억원 규모 정부용 우주 통신망 개발 협약 체결

백성민 기자

한화시스템은 최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398억 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전술망에 연동시키는 사업으로, 군대의 차세대 작전 계획인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 수행(MDO)’을 위한 네트워크 향상 작업의 일환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해외 위성통신 기업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통해 최초로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군에 적합한 저궤도 통신망 구축과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ESA란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로 불리며, 기존 안테나와 달리 평판형 모양이 특징이다.

특히 가볍고 얇게 설계되어 설치의 간편성이 높으며,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 네트워크를 통해 해상·육상·상공에서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시스템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한화시스템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이 지상 통신망의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전장을 기동하면서 대량의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여 작전 능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변용관 원장은 “본 상용 저궤도 위성기반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을 통해 군 통신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군 그리고 국제협력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 김정호 항공·우주사업 부문 대표는 “우주산업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우주 국방력과 우주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민군협력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은 군 지상 통신망을 개발·공급해온 기술력과 이번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위성망과 지상망의 초연결·다계층 네트워크가 구현될 미래형 전술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시스템#위성 통신#저궤도위성#ESA위성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