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자력연·현대엔지니어링, 한국형 소형원전 수출 협력 MOU 체결

백성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 ‘SMART’의 상용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 함께 맞손을 잡았다.

원자력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과 SMART의 고객사 확보 및 현지 인허가 절차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로 설계와 현지 인허가 등을 진행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사업의 실증과 현지에 맞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SMART의 수출을 위해 캐나다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4월에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탄소 감축을 위한 소형 원자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캐나다원자력공사(AECL)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MART 상용화를 시도했다.

이번 협약은 캐나다 실증 사업의 연장선으로, 현지 사업 기반 강화를 시작으로 SMART의 실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의 SMART 해외진출 협력 MOU 체결식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의 SMART 해외진출 협력 MOU 체결식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원자력연구원은 오는 2024년에는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사업체계 구축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고유의 SMR인 SMART 기술로 국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소형 모듈 원자로 ‘SMART’의 특징은 높은 안정성이다.

발전 용량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작으나 용기 하나에 원자로 및 기타 부속설비가 모두 포함되어 효율이 높고, 대류·중력 등 자연현상으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해 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SMART#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