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인터내셔널, UAE 아드녹과 청정수소 사업 전략적 협력 체결

백성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지난 3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동 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과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먼저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LNG터미널과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된 수소를 오는 2029년부터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경남 하동, 전남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된 블루수소를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한 CCS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블루수소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그레이수소와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의 중간 단계로, 화석연료는 사용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CCS 공정을 추가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연료이다.

기술적 한계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생산단가가 높은 그린수소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블루수소가 최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널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홀딩스와 UAE 아느독의 청정수소 SCA 체결식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널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홀딩스와 UAE 아느독의 청정수소 SCA 체결식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블루수소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단가와 더불어 친환경 규제에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드녹이 글로벌 CC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사업 능력을 갖추어 이번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 회사는 올해 광양LNG터미널에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 타당성을 위한 공동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공식적인 첫발을 뗀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을 통해 국가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스코인터내셔널#블루수소#CCS#친환경#UAE#아드녹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