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케미칼, 美 의료용품 전시회서 순환 재활용 솔루션 공개

백성민 기자

SK케미칼이 미국 최고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공개하며 의료 패키징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SK케미칼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의료용품 전시회 ‘Medical Design & Manufacturing West 2024’(MD&M)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MD&M은 미국의 주요 의료기기 전시회로, 관련 디자인·제조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의료 산업 전문가, 제조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알아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전시회에서 기존에 발표한 바 있던 마스크 쉴드, 의료용품 보관 용기뿐만 아니라, 순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소재인 ‘SKYPET CR’, ‘에코트리아 CR’을 함께 선보였다.

SKYPET과 에코트리아는 모두 SK케미칼에서 개발한 순환 재활용 소재로, 폐플라스틱을 화학 처리해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재가공한 제품이다.

특히 플라스틱을 잘게 쪼개 재활용하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이 아니라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택하면서, 품질 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장점이 있다.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안면보호대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안면보호대 [SK케미칼 제공]

아울러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의료용 패키징 기업인 ‘패커’(Pacur)와 협력해 의료기기 업계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패커는 전시장에 SK케미칼의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SK케미칼 부스에서는 소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는 형태의 협업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SKYPET, 에코트리아 시리즈 등 재활용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패커의 Jason Eckel 부사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 소재를 공급하는 SK케미칼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응수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패커는 미국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유명한 업계 선도 업체로 이번 협업은 의료 패키징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의료 패키징 분야에 재활용 소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케미칼#MD&M#순환 재활용#재활용 플라스틱#친환경#의료기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