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설 연휴전 연이틀 상승

윤근일 기자

주초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설 연휴를 앞둔 8일 이틀 연속 상승하며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가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일주일 내내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세가 증시를 견인했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0.74포인트(0.41%) 오른 2620.32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전장보다 10.68포인트(0.41%) 오른 2620.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630선에 육박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4억원, 29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09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 1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0원 오른 132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도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가운데도 기업실적 호조와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2%), 나스닥 지수(0.95%)가 일제히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일각에서는 S&P 500 지수가 올해 월가 예상치인 4867을 크게 넘어서 5100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예고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역시 계속해서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주초 이틀간 증시가 하락할 때만 해도 저PBR주 테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이제는 당분간 관련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PBR 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업황 둔화 우려 탓에 약세였던 저PBR주인 화학 업종이 상승했다"며 "코스닥 역시 미 증시 상승 및 개별 종목 호재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