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고체 전해질 원료 공급계약 체결

백성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3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으로,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과 특수 습식합성 공법이 적용된 제품이다.

고체 전해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인 소재로, 최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품목이다.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는 효율은 높아도 화재 등 사고에 취약해 전기자동차의 고질적인 한계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에 사고 시 화재 발생 위험에서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급받게 될 황화리튬으로 고체 전해질 샘플을 제조해 국내외 전고체 전지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수스페셜케미컬의 황화리튬 공급 MOU 체결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수스페셜케미컬의 황화리튬 공급 MOU 체결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이를 위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전북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의 고체 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파일럿 설비는 올해 말까지 시험 가동과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오는 2026년부터 고체 전해질을 양산하고 최종적으로는 연간 1200t의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도록 설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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