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기관 매물에 2640대로 밀려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29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2640선으로 내려섰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반등의 실마리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33%) 내린 2643.48로 시작한 뒤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공개 후 4거래일 중 전날(2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3일 동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07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7억원, 1788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한때 1800억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장 마감이 임박해 매수 주문을 집중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포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10원 내린 13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며 "다만 외국인은 대표 저PBR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