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전선·해천, 51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포설선 용선 계약

백성민 기자

대한전선이 지난 4일 국내 해저 구조물 건설 전문 기업 해천과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빌려주는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16개월로, 용선료는 510억 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해천은 최근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전선의 포설선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해천은 해저케이블 포설 및 구조물 건설을 지원하며, 최근에는 서·남해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을 위해 약 500억 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을 인수했는데, 매입 3개월 만에 용선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됐다.

대한전선과 해천의 포설선 용선 계약 체결식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해천의 포설선 용선 계약 체결식 [대한전선 제공]

한편 해저케이블 포설선은 케이블 시공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수 있어 설계·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턴키’ 방식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에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 소음공해가 없고 발전량이 일정한 해양풍력발전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저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한 포설선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용선 계약을 통해 포설선의 경쟁력과 새로운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저케이블 제품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포설선의 운용 능력을 확대해 해저케이블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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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해저케이블#해상풍력발전#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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