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HMM·SIPG, 친환경 연료 공급 벙커링 사업 협력 MOU 체결

백성민 기자

HMM이 최근 중국의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과 '상하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HMM이 중국 상하이 항구에서 메탄올과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에 협력하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 확산으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해운업계에서도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개발 및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중에서도 이미 상용화된 메탄올과 LNG 등을 글로벌 선박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HMM은 기존에 확보한 친환경 선박을 통해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HMM은 지난해 2월 메탄올 연료의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발주했으며, 올해 말부터는 7700TEU급 LNG 추진선을 2척 운영할 계획이다.

TEU는 20피트의 컨테이너를 얼마나 적재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단위이다.

HMM과 SIPG의 친환경 연료 공급 MOU 체결식 [HMM 제공]
HMM과 SIPG의 친환경 연료 공급 MOU 체결식 [HMM 제공]

한편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SIPG는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해운사에 LNG 연료를 공급해왔으며, 올해에는 메탄올 연료 공급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SIPG와 협력을 통해 기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에서도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또 "차세대 연료 개발 등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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