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공기관 신규채용 3년간 1만명 감소…고졸·여성 감소

음영태 기자
채용 박람회
[연합뉴스 제공]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가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분석전문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서 공개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신규채용은 2만 493명으로 2020년(3만 65명)과 비교해 1만명 가까이 줄었다.

조사 대상 기관 중 2020년 이후 신규 채용을 늘린 곳은 215곳, 줄인 곳은 104곳이었다. 20개 기관은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알리오
[알리오 제공]

공공기관들은 3년간 고졸과 여성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였다.

고졸 채용은 2020년 4천170명으로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의 14%를 차지했으나, 매년 줄어 작년에는 채용 인원의 8.7%인 1천759명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여성 채용도 1만4천298명에서 1만400명으로 3년 새 27.3% 줄었다.

알리오
[알리오 제공]

기관 유형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장·준시장형 32개 공기업에서 채용 감소 폭이 컸다.

해당 공기업들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20년 7천576명에서 2023년 4천586명으로 2천990명(39.5%) 감소했다.

한편, 전체 조사 대상 339개 공공기관의 정직원 수는 2020년 41만4천404명에서 지난해 41만9천867명으로 5천463명(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정규직은 35만368명에서 36만890명으로 1만522명 늘었으나, 무기계약직은 6만4천36명에서 5만9천36명으로 5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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