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사업 박차

백성민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계열사 큐셀부문이 미국 태양광 개발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현지 기업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오는 2027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양사가 지난해 4월 추진한 1.2GW 규모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으로, 향후 SRE는 미국에서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솔라’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한화큐셀은 내년 전면 가동 예정인 북미 태양전지 제조공장 ‘솔라 허브’를 통해 공급 역량을 한층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도 평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RE의 미국 ESS 태양광 단지 [한화큐셀 제공]
SRE의 미국 ESS 태양광 단지 [한화큐셀 제공]

커뮤니티 솔라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에 총 5.8GW 규모의 커뮤니티 솔라 발전설비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한화큐셀이 SRE에게 ESS(에너지 저장 장치) 기자재와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화큐셀은 SRE가 추진할 ESS 프로젝트에서 우선공급자로서 조달과 공급을 수행하고, 자체 개발한 우수한 EMS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MS는 에너지 소비 패턴과 전력 가격 변동 등을 고려하여 ESS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시스템이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역량도 인정받아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수주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갖춰 더 많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업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큐셀#SRE#태양광#ESS#친환경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