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금오공대, 오픈랜 생태계 구축 '맞손'

백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오픈랜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과 오픈랜 기술 개방화·가상화·지능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오픈랜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픈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한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오공대는 지난 2020년 5G 정보 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에서 LG유플러스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랜 고도화를 위해 재차 참여하게 됐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의 연동을 돕는 기술이다.

오픈랜 기술을 사용하면 통신 기업은 여러 제조사로부터 최적의 부품 구성을 맞출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되고, 사용자는 네트워크 안정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는다.

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의 오픈랜 공동연구 MOU 체결식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의 오픈랜 공동연구 MOU 체결식 [LG유플러스 제공]

특히 오픈랜은 초고속 통신 성능을 가진 대신 안정성에 한계점이 있는 6G 기술의 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촉망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오픈랜 주요 기술인 ‘개방형 프론트홀’, ‘클라우드 랜’, ‘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 등을 실증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노키아·삼성전자와 함께 오픈랜 기술을 실내에서 실외로 확장하면서 이동 중 지속적인 연결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구축 시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양측은 연구 수행 외에도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교류를 이어가면서 지속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5G의 성공 경험을 6G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기반기술의 연구와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계·장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6G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유플러스#금오공대#오픈랜#6G#무선통신#산학협력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