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본 미쓰비시, 엑손모빌 저탄소 암모니아 인수

장선희 기자

일본 무역회사 미쓰비시는 텍사스에 있는 엑손모빌의 수소 시설 지분을 매입하고 저탄소 암모니아를 인수하기로 예비 합의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탈탄소화 추진의 일환으로 발전소 연소, 철강 및 자동차 산업 및 기타 분야에서 수소와 그 유도체인 암모니아의 사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엑손모빌의 시설이 하루 최대 10억 입방피트(bcf)의 수소를 생산해 이산화탄소의 약 98%를 제거하고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쓰비시는 최종 결정은 2029년 시설 가동과 함께 내년에 내려질 예정이며, 매입할 지분 규모나 암모니아의 양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일본 정유사 이데미츠 코산과 협력하여 공동 지분을 확보하고 일본에서 발전, 공정 난방 및 기타 산업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를 포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이데미츠 코산, 미쓰비시 상사, 스위스 기업 프로만은 루이지애나에서 연료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엑손 모빌
[AFP/연합뉴스 제공]

이데미츠는 일본 서부 도쿠야마 공장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고 2030년까지 100만 톤 이상의 저탄소 암모니아를 화학 및 철강 분야를 포함한 산업 구매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일본 서부 나미카타에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의 일부를 암모니아 터미널로 전환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저탄소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의 환경 에너지 그룹 최고 경영자인 사이토 마사루는 성명에서 “엑슨모빌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과 일본을 잇는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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